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722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 1여 년간의 스마트폰 열풍은 라이프스타일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길거리에서 지도 검색 및 웹 서핑을 즐기는 모습은 일상화되었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및 영상통화 이용률도 높아졌다. 특히 올해에는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스마트 기기들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라이프스타일도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시대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IT 기업들은 이처럼 급변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마트 라이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및 제품들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무선인터넷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한국벨킨은 자사의 최신 유무선 공유기를 활용하여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고, 카메라 업계에서는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고객을 위한 사진 촬영 강좌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3G와 와이파이망,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영상통화 어플리케이션도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TV와 휴대폰, PC 등이 상호 연결되는 스마트 TV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한국벨킨 와이파이 존 구축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들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무선인터넷을 즐기고자 하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벨킨(지사장 김대원, www.belkin.com/kr/, @belkinkr)은 최근 스마트 기기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홍대, 삼청동, 대학로 등에 위치한 인기 카페에 자사의 최신 유무선 공유기를 무상으로 설치, ‘벨킨 와이파이 존’을 구축해 고객들이 벨킨의 유무선 공유기를 체험해보고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공유기를 계산대 옆이나 음료 받는 곳 등 고객들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해 세련된 디자인의 공유기가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도록 하는 한편, 카페를 찾는 고객들이 자사 공유기의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벨킨 와이파이 존’ 스티커가 부착된 카페라면 벨킨의 유무선 공유기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카페를 방문 하면 와이파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지부터 먼저 살펴보게 된다는 스마트폰 사용자 이영희(29)씨는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존이 점점 늘어나서 스마트 라이프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며 “집에서도 스마트폰을 마음껏 사용하기 위해 공유기 구입을 계획 중이었는데, 평소에 즐겨 찾는 카페에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 NX 시니어급 카메라 강좌 개최

1월 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제2차 스마트폰 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64.0%가 SNS를 이용하고 있다.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에 사진 이용이 많아지고 경량에 사용 편의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다양해지면서 여성들까지 가세해 카메라 구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카메라 기업들은 고객만족 서비스 차원에서 사진촬영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사진촬영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기초적인 카메라 강좌에서 보다 전문적인 수준의 강좌 마련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스튜디오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NX 창작 아카데미 시니어(Creator Academy Senior) 강좌를 개최한다.

실제 스튜디오 강의장에서 실기 위주의 중급 강의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으로 제일기획 광고 촬영 디렉터 경력이 있는 송승철 사진작가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삼성 NX시리즈를 사용자 중 주니어 강좌 이수자 또는 주니어급 이상의 수준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월 26일까지 선착순 20명의 접수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삼성 디지털이미징 홈페이지(www.samsungimaging.co.kr)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스카이프 아이폰용 영상통화 앱 출시

인터넷전화 기업인 스카이프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PC와 웹캠을 이용한 스카이프 영상통화는 2010년 상반기 동안 스카이프 무료통화의 약 40%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카이프 사용자들은 PC말고도 모바일로 언제든지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스카이프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iOS 4.0를 사용하는 아이폰에서 3G 및 와이파이를 이용해 무료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아이폰용 스카이프 영상통화 앱을 개발했다.

출시된 버전은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4세대에서도 무료로 영상통화 발신 및 수신이 가능하며 아이패드와 아이팟터치 3세대는 영상통화 수신이 가능하다. 무료 영상통화 서비스 개시로 전세계 스카이프에 로그인 되어 있는 2,500만의 동시 접속자와 통화가 가능해졌으며, 이제 전세계 어디에 있든지 영상통화로 중요한 순간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포털업계 스마트 TV에 서비스 적용

1개의 TV에 휴대폰과 PC를 연동시키는 스마트 TV가 출시되면서 관련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TV 화면에서 인터넷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TV가 향후 소비자들의 인터넷 사용 환경에 있어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포털업계가 선점 경쟁에 나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를 운영 중인 SK컴즈는 국내 처음으로 삼성 스마트 TV에 검색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TV를 시청하면서 해당 방송 콘텐츠의 관련 정보를 네이트 검색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검색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싸이월드도 스마트 TV에 적용, PC를 이용하지 않아도 자신의 미니 홈피나 일촌 친구들의 사진을 감상하고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를 운영중인 NHN 역시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다음 달부터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TV 시청자들의 검색 패턴을 예상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TV용 통합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jhkim@dbna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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