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나와=김정현 기자] 한국HP가 국내 클라이언트 컴퓨팅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한국HP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클라이언트 가상화’란 주제로 기업성공사례와 이를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 클라이언트 가상화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분산된 컴퓨팅 환경에서는 조직 내 수백 수천 대의 데스크톱PC를 일일이 관리해야 하는데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관리해야 할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가 증가하고, 데스크톱 환경이 더욱 복잡해진다.

한국HP PSG 온정호 부사장은 “클라이언트 컴퓨팅 환경에서는 컴퓨팅 성능을 위해 사용자의 개별 PC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며 “전사적으로 애플리케이션과 윈도마다 각 한 카피만 관리하면 되므로 관리 대상이 한 곳으로 집중된다”고 밝혔다.

HP는 지난 12~18개월 동안 서버, 스토리지 및 클라이언트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관리 편의성, 총 소유비용 및 유연한 생산성 측면에서 개별 PC를 능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

HP는 클라이언트 방식 컴퓨팅을 구현하는데 핵심기술 중 하나가 가상화와 보안기술인데 이 분야 전문업체인 시트릭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손잡고 솔루션 라인업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HP APJ 안젤리제 올슨 부사장은 “HP의 목표는 기업이 IT 유지보수 보다는 ‘혁신(Innovation)’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 컴퓨팅을 간소화하는 것”이라며 “최근 기업들은 HP의 솔루션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쉽고, 자신 있게 클라이언트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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