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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W 온라인 불법복제 피해액 3026억
작성자 김정현 기자 (jhkim) 조회수 / 작성일 2237 / 2011-03-07 11:47:22

[디비나와=김정현 기자] 지난해 SW 온라인 불법복제 피해액이 약 3,02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www.spc.or.kr)는 2010년 온라인서비스제공업체(이하 OSP) 및 포털 총 104개 업체를 대상으로 SW 불법복제에 대한 연간 온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지난 한 해 SW 온라인 불법복제 피해금액은 약 3026억 원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불법복제 피해금액은 2009년(약 1,140억원)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2006년 온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이래 최대의 수치다.

피해금액뿐만 아니라 2010년 SW 온라인 불법복제 게시물 수도 약 10만건으로 2009년 약 6만7,000건보다 51% 증가했다.

SPC의 온라인 모니터링 결과 작년 한 해 피해가 가장 많았던 SW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로 전년(1만1,819건)보다 71% 증가한 2만261건이며, 한글과컴퓨터의 ‘한글’(1만3,103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1만1,752건)가 그 뒤를 이었다.

2010년 SW 온라인 불법복제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저작권사는 마이크로소프트로 전체 불법 게시물 중 34%에 달하는 3만5,020건으로 집계됐다. 어도비시스템즈(2만1,369건), 한글과컴퓨터(1만4,207건)이 그 뒤를 이었다. 피해 금액이 가장 큰 저작권사는 오토데스크(706억원)로 나타났다.

서비스 유형별로 침해 현황을 살펴보면 웹하드 등 OSP 에서의 불법 게시물 수가 전체 91%인 92,915건, 약 2931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털사이트의 카페∙블로그의 불법 게시물 수와 피해 금액은 각각 9,059건, 약 94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OSP로 인한 불법복제 피해 건수는 2009년(50,223건)보다 85%가 증가해 OSP가 온라인 SW 불법복제의 주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OSP상에서 불법 SW를 100건 이상 등록한 헤비업로더는 총 72명으로 이들이 등록한 불법 게시물은 웹하드 서비스 피해의 22%에 해당하는 총 20,227건으로 나타났다.

SPC 김은현 부회장은“이번 온라인 모니터링 결과와 최근 롯데마트에서 판매한 통큰넷북에 불법 SW가 깔린 채 판매된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걸쳐 SW 불법복제 피해가 심각한 수준임을 증명한다”며 “사용자의 SW 정품 이용 인식의 변화와 관계 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jhkim@dbna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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