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의 Geforce 8800GTX가 디비나와에 입고 되었습니다. 디비나와는 현재 사업부가 둘로 나뉘어 본사는 상암 DMC 벤처타운으로 이사를 가고 HW 컨템츠팀만 용산에 남아있습니다. 이사하고 정리하고 바쁜 와중에 본 제품이 입고 되었습니다. 하지만....최신제품에 열광하는 HW팀들은 우르르 달려 들었고 순식간에 본 제품은 속내를 드러내게 되었답니다. ^^

자세한 상품 정보는 이쪽으로 링크~!

먼저 내용물은 정말 푸짐합니다. 거대한 그래픽카드 이외에도 번들된 CD들을 보관할 수 있는 CD 가죽케이스부터 다양한 케이블과 DVI젠더, 번들 프로그램 CD가 있습니다. 고스트 리콘이나 다른 최신게임이 들어있는 것도 좋지만 디비나와에서 놀란 것은 퓨처마크의 3D Mark06 정품CD였습니다. 디비나와에서도 다운로드 받아서 구입해서 쓰고 있는터라 정품CD는 본적이 없는데 이렇게 그래픽카드에 버젓이 정품으로 들어가 있는게 놀랍습니다.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날 쓸려면 허접한 케이스로는 안돼!!"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ㅡ.ㅡ 최소한 5만원이상...10만원대 제품은 써줘야 무난히 장착하고 하드디스크까지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군바리 포스가 확 와닿는군요.

듬직한 전원부입니다. 싸굴탱이 부품은 하나도 안보입니다. 4핀 전원을 사용하여 팬컨트롤이 알아서 척척~.

[뜨헙~ 6핀 PCI Express 보조전원 소켓이 2개?]

400W 파워로도 부족하니 500W이상은 물려다오~! 라고 말하는군요. SLI지원 파워라야 6핀 커넥터가 2개 달려 있을테고 변환잭을 쓰면 된다고 하지만 용량이 낮은 파워로는 버티기 힘들겠죠?

SLI 브릿지 단자가 2개입니다. 1개는 확실한데 나머지 한 개는 무엇일까요? 유독 8800GTX에만 두 개입니다. 하위모델인 8800GTS에도 1개인데 말이죠. 정답은...아직 미정입니다. 물리엔진과의 연동일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확답이 nVIDIA에서 나오질 않네요.

덩치에 비해 소음은 정말 제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 배출구로 나오는 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노말상태에서도 따뜻한 기운이 솔솔 새어나옵니다.

DFI 975 메인보드의 허리를 가뿐하게 잘라버립니다. 메인보드보다 조금 더 튀어나오는게 보입니다.

인텔의 최신 제품인 코어2듀오 X6800 익스트림과 하이닉스 DDR2 800을 사용해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두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성능을 보고서는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새로운 쉐이더 아키텍쳐를 통해 픽셀 쉐이더와 버텍스 쉐이더를 많이 쓰는쪽으로 몰아주기 기능이 들어있어 ATI에 밀렸던 부분도 보강을 하고 클럭뿐만 아니라 메모리 용량이나 비트수도 끌어올려 진정 새로운 세대의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 것 같습니다. 당분간 최고의 제품으로 자리잡을 8800씨리즈 제품에 기대가 커집니다.

ps.. VGA 담당자는 울상입니다. 8800GTX 분해 할려면 19개의 나사를 풀어야 코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업체별로 다 들어온다면 나사를 몇 개를 풀어야 할런지..허헐....

ps2.. 8800GTS는 2개 적은 17개던가 그렇습니다. 우울합니다. 크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