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높은 성능과 높은 가격..ATI의 새로운 주력 Radeon X7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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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admin) | 조회수 / 작성일 | 14060 / 2004-12-03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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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I의 미들레인지를 맡고 있던 대표적인 제품인 Radeon 9600 씨리즈가 출시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인터페이스가 PCI Express로 바뀐 X600 제품군이 몇달전에 출시 되었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인해 별 빛을 보지 못하고 묻힌 가운데 전혀 새로운 코어로 X700 씨리즈로 유저들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8개의 픽셀 파이프라인과 6개의 버텍스 파이프라인을 가진 뛰어난 성능은 이전 새대의 최고 스펙 제품과 비교해도 꿀릴것이 없는 화려한 성능입니다. X800에 적용된 신기술이 그대로 적용되어 내년까지 ATI의 주력이 될 X700 씨리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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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 RADEON X700
특 징 ＊DirectX 9.0+과 OpenGL 1.5지원
ATI X700씨리즈는 X800 씨리즈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가진 중-고급형 그래픽카드 입니다. 파이프라인 갯수와 메모리 버스만 낮아졌을뿐 X800에 들어간 최신 기술은 그대로 가지고 있어 최신의 그래픽 기술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 R420만의 3Dc ]
[ Smart shader ]
[ DEEP FIELD ]
[ 그림자 처리 ]
급히 내놓은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던 X600 씨리즈는 기존의 라데온 9600씨리즈의 PCI Express버젼이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었으나 이번 X700 씨리즈는 새로운 코어로 X800과 함께 새로이 그래픽 카드시장을 이끌어갈 쌍두마차로 볼 수 있습니다.
Radeon X700의 외형
X800과 마찬가지로 단촐한 구성을 가지며 슬림사이즈의 냉각팬을 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들이 가지고 있는 .. 이젠 규격이라고 불러도 할말이 없는 구성입니다. D-Sub, TV-out, DVI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nVIDIA와는 달리 듀얼 DVI단자를 가진 제품은 고가의 워크스테이션 그래픽용 제품에만 적용이 되고 일반 유저용으로는 발매 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쿨러를 제외하면 기판상으론 거의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만 이런 작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네요. 기판에 작은 캐패시터 하나가 부족합니다. 큐빅타잎의 초크코일을 사용하여 내구성과 노이즈를 줄였습니다. 역시나 ATI 레퍼런스 답게 캔다잎 콘덴서에는 싸인펜으로 낙서(?)가 되어있습니다.
이전세대와는 달리 X800 이후 출시된 신코어 제품들은 모두 전원부가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 덕분인지 전원부의 발열도 거의 없습니다.
[X700 XT의 쿨러]
[구리와 알루미늄 재질] 클럭이 높다보니 아무래도 X700 XT의 쿨링 솔루션이 좀더 강화 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 크기도 좀더 클뿐만 아니라 내부를 봐도 Pro버전은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 된 반면 XT버전은 구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04년 33주차 제품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프로버젼 역시 XT가 각인된 코어를 사용하여 두제품은 메모리에서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그렇다면 오버클럭하면 동일한 제품이 된다는 뜻일까요?)
삼성의 2.0나노짜리 BGA타잎의 메모리가 사용 되었습니다.
[X700 Pro] X700 Pro의 경우 256M의 메모리를 가진 제품이라 기판 뒷쪽에도 메모리가 붙어 있습니다. 또 별도의 쿨러 지지대가 장착되어 있을뿐 기본적으로 XT와 동일 합니다.
성능은?
3D Mark 테스트
DOOM3 테스트
Far Cry 테스트
가장 비교하기 쉬운 3D 마크03 버전을 보면 8천점대의 높은 점수를 보여 라데온 9800 씨리즈를 뛰어 넘는 점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세대가 넘어버리면 가장 높은 성능을 내던 제품도 다음 세대에선 미들레인지로 떨어져 버리는 현실이 아쉽긴 합니다. X700 XT의 경우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질 않았고 드라이버의 안정화가 덜 이루어진 상태라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Far Cry에서는 오히려 X700 Pro보다도 낮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마무리.. 지원하는 명령어나 벤치 툴을 사용한 숫자 놀이나 게임에서든 무엇을 테스트하든 확실히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는 X700 입니다. 하지만 현재 초기 출시가는 X700 Pro가 국내 가격 비교 사이트인 다나와를 보면 30만원 근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X700 XT가 출시되면 30만원을 바로 넘어서겠죠? 경쟁사의 같은 레벨로 나오는 6600GT의 경우 20만원대 중반에 머무르는것을 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같은 199달러인 제품이 국내에선 5만원 가량의 가격차이를 보이는것이 국내 시장에서 최신 ATI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경쟁사보다 높은 성능을 내는것도 중요하지만 유저들이 망설임 없이 구입 할수 있는 적절한 가격도 중요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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