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SEK 2007이 개최되었습니다. SEK 2007의 개막 행사에는 정보통신부장관과 청화대 기술부석 실장과 그외의 각개 관료 인사들이 참석하여 성대한 개막을 알렸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대의 IT박람회의 취재를 위해 국내의 수많은 보도진들이 앞다투어 취재열기를 띄었습니다.

4개의 홀을 모두 사용하는 SEK 2007은 참가 업체만 1000여개가 넘습니다. 또한 방문객도 매년 증가하여 금년에는 10만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방문객의 유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한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 기업들의 부스가 위치해 있으며, 최신의 정예 기술들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에서는 Office 2007과 차세대 운영체제인 Windows VISTA의 소개에 주력하고 있었습니다. 보다 효율적인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편리한 운영체제를 제공하여 누구나 손쉽게 집과 사무실에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모토입니다. 관계자는 Windows VISTA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더불어 계속적인 업데이트로 기존 Windows XP를 넘어 조만간 보편적인 운영체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리버 부스는 대한민국이 휴대전화 관련 사업의 강대국임을 확인 시켜 주듯이 부드럽고 은은한 조명과 더불어 최신의 악세서리 및 기기들을 전시함은 물론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각 전시품목별로 안내자를 배치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단연 초일류 기업으로 손꼽히는 삼성은 노트북과 저장매체인 스토리지에 강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1테라바이트의 HDD를 내놓았습니다. 본 제품은 기존의 1테라바이트 제품이 5장의 플레터로 구성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3장의 플레터로 구성되어 있어 저전력, 저소음으로 구동된다고 업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또한 250GB의 1.8" 모바일 드라이브도 함께 전시하며 스토리지 산업에 강한 경쟁력이 있음을 과시하였습니다.

LG 전자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에서도 초대형 102" PDP를 선보여 관람하던 수많은 보도진들과 관람객들의 구매욕구를 불태우게 했습니다. 엄청난 크기와 뛰어난 해상도 Full HD 해상도인 1080p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102" PDP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엄청난 고가에 판매되리라는 예상과 함께 LG 전자의 또 한 번의 진화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HP의 부스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서버시스템 구축을위해 최근 가장 ISSUE화 되고 있는 Blade 서버에 초점을 맞추고 보다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직접 어필함과 동시에 HP의 최고 수익을 보장해 주는 포토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하드웨어 관련 업체들 뿐만아니라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하드웨어와 더불어 소프트웨어의 진보를 선전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컴퓨터 하드웨어를 단품으로 구매해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업체와 Computex에서 선전한 국내의 케이스 전문 유통업체 GMC도 입점하여 컴퓨터 하드웨어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