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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oxconn의 AMD 보드는 어때? WinFast NF4UK8AA
작성자 (admin) 조회수 / 작성일 10950 / 2005-02-26 00:00:00

Foxconn社의 Winfast NF4UK8AA-8EKRS는 Foxconn이 Leadtek의 윈패스트 제품군을 인수하여 국내에 출시한 nForce4 Ultra 칩셋 기반의 제품이다. 여러 nForce4 Ultra 기반의 제품들 중 AMD용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Foxconn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1. 시작하면서...

 


Written by DBnawa 골뱅이아빠, bedofcat@dbnawa.co.kr

AMD는 그 동안 인텔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높은 성능의 프로세서를 지속적으로 생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로드맵 일정보다 늦은 출시, 마더보드 칩셋 지원 미비 등으로 잠재력에 비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반면 인텔은 로드맵에 따른 새로운 프로세서를 꾸준히 출시하고 그 프로세서를 확실히 뒷받침해주는 칩셋을 동시에 발표하여 AMD와는 커다란 대조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최근 64-bit를 지원하는 '뉴캐슬' 코어의 Athlon64 프로세서를 인텔보다 먼저 발표하고 인텔의 현재 주력 모델인 '프레스캇' 코어에 대한 비평이 쏟아지면서 AMD는 절호의 찬스를 잡고 있다. 특히 '뉴캐슬' 코어 이후에 출시된 '윈체스터' 코어는 향상된 제조 공정 기술과 낮은 발열, 탁월한 오버클럭 능력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 프로세서에 대한 칩셋의 즉각적인 지원이 미비한 AMD의 고질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금상첨화일 듯 한데 아쉬움이 남는다.

VIA와 ULi, SiS, nVIDIA 등의 939핀 Athlon64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여러 칩셋 벤더들 중 소비자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는 벤더는 nVIDIA일 것이다. 칩셋 개발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아 작은 문제점들을 갖고 있음에도 nForce2 시절부터 AMD와의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nForce3 칩셋군으로 접어들어서는 Athlon64 프로세서 계열과 거의 단짝을 이루면서 'Athlon64 프로세서에는 nForce 칩셋이다.' 라는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내고 있다.

작년 말까지만해도 nForce3 칩셋 계열이 가장 큰 인기였지만 사실 소비자들은 nForce4 Ultra 칩셋 기반의 제품을 많이 기다려 왔다. 지난해 말부터 목이 빠져라 기다려왔던 제품들이 2월에 접어들면서 출시되기 시작하여 목 마름에 지친 소비자들을 적셔주고 있다.

nForce4 칩셋 계열에는 nForce4, nForce4 Ultra, nForce4 SLI 등 3가지 종류로 모두 939핀 Athlon64 프로세서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nForce4 SLI 칩셋은 2개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여 높은 3D 퍼포먼스를 요구로 하는 극히 일부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여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큰 메리트가 없는 칩셋이다. 반면 nForce4 Ultra 칩셋은 SLI 칩셋과 비교하여 2개의 그래픽 카드 대신 1개의 그래픽 카드만을 장착할 수 있고, Serial ATA II와 일종의 방화벽 기능을 하는 Active Armor 등의 최신 기술을 지원하여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가장 크게 자극 시킨다. nForce4 칩셋은 Ultra와 비교하여 Serial ATA II와 Active Armor 미지원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동등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

그 중 Foxconn社의 Winfast NF4UK8AA-8EKRS는 Foxconn이 Leadtek의 윈패스트 제품군을 인수하여 국내에 출시한 nForce4 Ultra 칩셋 기반의 제품이다. 여러 nForce4 Ultra 기반의 제품들 중 AMD용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Foxconn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보드의 생명은 안정성, 내구성, 편리성 등 다양한 요건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 Athlon64에서 오버 클럭이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제품의 레이아웃과 오버클럭의 지원에 대한 바이오스를 살펴보고자 한다.
 

 

2. Foxconn Winfast NF4UK8AA-8EKRS 레이아웃

 


필자에게 있어 Foxconn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M/B, VGA 등에 사용되는 각종 단자 및 케이블 등을 제조하는 회사라는 것이다. 실제 M/B나 VGA 경우 고가 제품의 단자를 살펴보면 Foxconn 이라고 찍혀 있는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Foxconn은 인텔 M/B의 OEM 생산社로도 알려져 있다. 인텔 보드의 OEM을 할 정도면 그 만큼 기술력이 탄탄한 회사임에는 틀림이 없다.

Foxconn WinFast NF4UK8AA-3EKRS

Processor

Socket-939 based AMD Athlon64/Athlon64 FX
2.0GTs HyperTransport

Chipset

nVIDIA nForce4 Ultra

Memory

Dual channel DDR333/400
(4) 184-pin DIMM sockets, max 4GB

Graphics

non-integrated - use expansion slot

IDE

2x ATA/133 + 4 x SATA/300 (w/ RAID)

Audio

Integrated, 7.1 channel High Definition
including front audio and S/PDIF headers

LAN

Integrated Gigabit Ethernet controller

IEEE-1394

Integrated , 1 x front I/O header

Rear Panel

1 x PS/2 keyboard
1 x PS/2 mouse
1 x RJ45 (LAN)
4 x USB 2.0
1 x IEEE1394
1 x line-in/line-out/mic (audio)
Additional line-out for 7.1 channel
1 x parallel (SPP/ECP/EPP)
1 x COM (16550-compatible UART)
1 x Coaxial

Internal

1 x floppy disk drive
2 x USB 2.0 headers (supports 4 ports)
1 x IEEE-1394 header
Front audio header

Accessories

Support CD, user manual, 1 x floppy drive cable, 2 x ATA/100 cable, 4 x SATA data cables, 2 x SATA power cable (supports 4 drives), rear I/O shield, RAID driver floppy disk, USB port braket

Form Factor

ATX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작년부터 인텔용 M/B를 미디테크가 수입을 시작하여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그 이후 몇가지 종류의 칩셋을 장착한 인텔용 보드를 몇 종 더 출시하면서 국내 시장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듯 하다. 올 2월에 들어서는 주목을 받고 있는 939핀 Athlon64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AMD 시장에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

박스에 'WinFast' 라는 표기를 볼 수 있다. Winfast 는 리드텍社의 보드에 붙어 나오는 고유 명칭이라는 것을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Foxconn에서 저 명칭을 달고 나올까? 그 이유는 얼마전 리드텍의 M/B 제품군을 인수하면서 Foxconn의 브랜드에 WinFast 명칭을 달고 나오게 되었다.
 

보드 전체의 레이아웃이다. nForce4 Ultra 기반의 타 제조사와 거의 비슷한 레이아웃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WinFast 제품군이 그랬듯이 WinFast 만의 똥색(?) 기판을 채택하였고 칩셋 위에 알루미늄 방열판과 WinFast 로고가 박힌 쿨러가 장착되어 있다. 3Phase의 전원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2개의 PCI Express x1 슬롯과 그 아래에는 PCI Express x16 그래픽 슬롯이 위치하고 있다. 아직까지 그래픽 카드를 제외하고는 PCI-E 슬롯에 장착하는 확장카드는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3개의 PCI 슬롯이 장착되어 있는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4개의 PCI 슬롯이 장착되어 높은 확장성을 보여준다. 단, 1번 PCI 슬롯은 그래픽 카드와의 간섭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ATX 12V 24핀 파워 커넥터와 ATX 12V 4핀 파워 커넥터, 4핀 보조전원 커넥터에 파워 서플라이를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한다. 24핀 커넥터가 부착되어 있지만 20핀 파워를 사용하던 사용자도 어느 정도의 출력만 보장된다면 굳이 24핀 파워서플라이를 새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소켓 주위의 전원부와의 간섭이 적고 메모리 슬롯들과도 어느 정도 동떨어져 있어 기본 쿨러 대신 강력한 쿨러를 장착하는 유저에게도 부담감이 없을 듯 하다.
 

그래픽 슬롯 옆에는 보드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칩셋이 장착되어 있다. 알루미늄 방열판에 쿨러를 장착하여 칩셋의 발열을 잠재운다. 단일 칩셋으로 성능 하락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하나의 칩셋이 모든 일을 다 처리하다보니 열이 많이 난다. 사람도 일이 많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열도 나지 않은가... 칩셋 자체의 발열량이 꽤 높아 거의 모든 타사 브랜드의 제품에서도 쿨러를 장착해 놓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전의 nForce3 계열까지의 칩셋과는 분위가가 약간은 달라져 VGA 카드의 GPU나 CPU를 연상시킨다. 코어가 외부러 드러나 있어 수냉 자켓이나 기타 다른 방열판 장착 시 코어 깨짐이나 갈림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칩셋이 그래픽 슬롯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어 쿨러 위로 그래픽 카드의 기판이 위치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장착된 쿨러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칩셋 워터 자켓이나 기타 성능 좋은 방열판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울며 겨자먹기로 기본 쿨러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939핀 Athlon64/Athlon64 FX 프로세서를 장착하는 소켓 부분이다. 타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쿨러 장착 시 필요한 리텐션 프레임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소켓 주변으로는 쿨러 장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어느 정도의 여유로움을 제공한다.
 

전원부는 3Phase 구조로 되어 있어 특출나지도 그렇다고 뒤쳐지지도 않은 구성이다. 얼핏 보면 약간은 허술해보일 듯도 하지만 높은 용량의 최고급 콘덴서를 장착해 놓았다. 전원부 하단에 4Phase로 만들 수 있는 공간과 여력이 있어 보이지만 생산 단가를 생각하여 비워둔 것으로 보인다. 전원부 옆으로는 ATX 12V 4핀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다.
 

듀얼 채널을 지원하는 메모리 소켓 4개는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구분해 놓았다. 2개 또는 4개의 메모리를 장착 시 엄청난 대역폭을 제공하는 듀얼 채널을 만들 수 있다. 메모리 2개로 듀얼 채널 구성시 노란색 소켓 2개 또는 파란색 소켓 2개에 메모리를 장착하면 듀얼 채널로 동작하고, 메모리 4개로 듀얼 채널 구성시는 말할 필요도 없이 모든 소켓에 메모리를 꽂으면 된다. 한가지 알아둘 점은 nForce3/4 계열에서는 3개의 메모리 장착 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확장 슬롯은 2개의 PCI Express x1 슬롯과 1개의 PCI Express x16 슬롯이 장착되어 있고, 4개의 PCI 슬롯이 자리 잡고 있다. 더 이상 AGP 슬롯은 nForce4 보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직까지 PCI Express 슬롯 계열은 VGA 카드 이외에는 없는 시점에서 2개의 PCI Express x1 슬롯은 필요 없어 보인다. 차라리 1개로 줄이고 PCI 슬롯을 1개 더 늘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사운드 카드, 이더넷 카드, TV 수신 카드 등 3개 이상의 PCI 슬롯을 사용하는 일부 유저에게는 nForce4 계열의 제품은 현재까지 구매할 가치가 많이 떨어질 것이다. 아직까지 PCI-E 슬롯이 전무하다시피한 상황을 고려하여 차후에는 PCI 슬롯을 좀더 추가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보통 nForce4 계열의 보드에는 3개 또는 4개의 PCI 슬롯이 장착되어 있지만 그 적은 슬롯들 중 1개는 그래픽 슬롯 때문에 VGA 카드 장착 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각 제조사들은 빠른 시일 내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
 

nForce4 Ultra 칩셋의 특징 중 nForce4 칩셋과 차별화 되는 것이 S-ATA II 지원과 Active Armor 지원이라 할 수 있다. 이 보드 역시 S-ATA II를 지원하는 4개의 S-ATA 커넥터가 칩셋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네이티브 방식으로 OS 설치 시 드라이버 설치의 번거로움이 없으며 NVRAID 기능으로 RAID 구성 시 여러개의 HDD를 연결할 수 있다.
 

ATX 12V 24핀 파워 커넥터는 기타 다른 부품과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끝부분에 부착되어 있고 그 밑으로 2개의 IDE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다. 보드의 마지막 PCI 슬롯 아래에도 4핀 커넥터가 부착되어 있어 파워 서플라이와 연결해야 한다. 아무래도 24핀 및 4핀 커넥터로는 전원이 부족하여 장착해 놓은 듯 하다.

불가피하게 달아야 했다면 좀더 연결하기 쉬운 보드의 윗부분에 달았으면 더 좋았을텐데...저기 아래까지 어떻게 연결하라고..
 

캠코더 등의 디지털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agere IEEE1394 컨트롤러를 장착하여 최대 2개(1개는 기본 지원, 1개는 전면 또는 별도 브라켓)의 IEEE1394 포트를 제공한다. 아직까지 필자는 1394 포트를 사용해 본 적이 없고 필요했던 적도 없어 그렇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지는 않지만 분명히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기에 유용한 옵션이라 할 수 있다.
 

nForce4 Ultra 칩셋 자체에서는 기가비트 랜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VSC8201RX PHY를 장착하여 기가비트 랜을 지원한다. 특히 nForce4 Ultra에서 지원하는 Active Armor 기능은 하드웨어적으로 바이러스 등의 침입을 막아주는 방화벽 역할로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8채널을 지원하는 리얼텍社의 ALC850 사운드 코덱이 장착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내장 사운드로 선호하는 CMI가 장착되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이 코덱만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nForce4 Ultra 칩셋 자체는 스펙상으로 최대 10개의 USB 2.0 포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최근 디지털 기기와 이동 저장 장치 등의 빈번한 사용으로 USB 포트 지원 갯수도 보드 구매 시 살펴보는 유저가 많기에 중요한 부분이다. 이 제품에서는 후면 패널에 4개를 기본 지원하고 온보드 되어 있는 커넥터를 통해 4개를 추가로 지원하여 최대 8개의 USB 2.0 포트를 지원한다. 기본 스펙 10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8개로도 기타 주변 장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큰 약점은 되지 않는 것 같다. 정말 동시에 10개 이상의 USB 포트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슬롯 부분 왼쪽으로는 각종 연결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다. 전면 오디오 커넥터와 CD 커넥터, SPDIF OUT 커넥터가 사운드 코덱 근처에 모여 있다. 있어야 할 것은 있지만 AUX 커넥터가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보드 하단부 오른쪽에는 FLOPPY 디스크 커넥터가 자리 잡고 있고 그 주위로 프론트 패널 커넥터와 수퍼 I/O 칩셋이 장착되어 있다. 프론트 커넥터는 바로 옆으로 선명한 글자로 친절하게 연결 부위를 설명하고 있어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배려 하였다.

수퍼 I/O 칩으로는 IT8712F를 장착하여 시스템 모니터링의 기능과 각종 주변 장치들의 입출력의 기능을 제공한다.
 

바이오스는 최근 대부분의 보드에서 채택되고 가장 널리 쓰이는 Phoenix Bios를 채택하였다. AMI 보다 유저들에게 더욱 익숙한 Phoenix를 채택하여 쉽고 편리하게 다룰 수 있다. 또한 바이오스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칩만 따로 빼내어 다른 칩으로 교체하는 편리성도 제공한다.

바이오스 칩 바로 옆으로는 CMOS 클리어 점퍼가 위치하고 있다. 쉽게 뺄 수 있도록 윗부분이 돌출되어 있어 편리성을 제공한다.
 

백패널은 Foxconn답게 모든 단자가 Foxconn이 만든 것들로 장착하였다. PS/2 방식의 키보드와 마우스 연결 단자, Parallel 단자, Serial 단자, 광출력을 위한 Coaxial 단자, IEEE1394 포트, 4개의 USB 2.0 포트, RJ-45 랜 포트, 5개의 사운드 입/출력 단자가 제공된다.
 

 

3. Foxconn Winfast NF4UK8AA-8EKRS 바이오스

 


가장 최신의 칩셋을 장착한 제품답게 새로운 옵션에 대한 부분들이 많이 눈에 띄어 컴퓨터를 처음 접하거나 초보자에게는 다소 까다로운 점이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타 제조사들의 최신 보드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바이오스 화면을 살펴보기 앞서 Athlon64 프로세서와 nForce4 Ultra 보드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오버클럭에 중점을 맞추어 바이오스를 보고자 한다.

요즘 가장 많이 사용되고 사용자들에게도 익숙한 Phoenix AwardBIOS를 채택하여 사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러 제품들과 비교하여 거의 동일한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2가지 정도가 보편성과 동떨어져 독창적인 색깔을 띄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2가지의 독창적인 항목 중의 하나인 SuperBIOS Features 항목에 대한 화면이다. 이 항목은 Foxconn의 인텔용 마더보드에서도 동일하게 보았던 사항으로 Foxconn만의 독자적인 바이오스 항목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하위 항목 4가지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에 언급하도록 하겠다.
 

SuperBoot는 위 기능을 Enabled 했을 경우 시스템의 부팅 시간을 일반 시스템보다 많이 단축시킬 수 있다. 보통 시스템이 부팅할 때 CPU나 메모리, HDD 등 보드와 연결된 여러 장치들을 하나하나씩 인식함으로써 부팅 시 딜레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SuperBoot를 Enabled 할 경우 여러 장치들을 바이오스에서 기억하여 인식없이 바로 부팅할 수 있는 장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SuperBIOS-Protect는 웜 등의 바이러스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여 더욱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nForce4 Ultra 칩셋 자체에서 방화벽 기능을 제공하는 데 있어 꼭 이러한 기능이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없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SuperRecovery는 왼쪽 SHIFT키와 F 기능키를 설정하여 HDD의 데이터를 백업 또는 복구를 가능케 하여 소중한 자료를 쉽게 잃어 버릴  염려를 줄이고 또한 A/S를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 같다. Hotkey는 왼쪽 SHIFT키와 12개의 F 기능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SuperSpeed에는 2개의 항목이 존재한다. 그 중 CPU Frequency는 말 그대로 CPU의 FSB를 조절할 수 있는 항목이다. 본래 Athlon64의 200Mhz부터 최대 300Mhz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하여 오버클럭을 지원한다. 보통 400정도까지 지원하는 타 보드들에 비해 최대 300Mhz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PCI Clock Lock 항목은 CPU의 FSB를 올릴 때 PCI 슬롯의 클럭을 고정 시킬지의 여부를 판가름하는 부분이다. PCI 클럭 고정은 오래전부터 오버클럭 시 중요시하는 부분 중 하나로 PCI 카드나 HDD 등에게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한 항목이니 반드시 Enabled로 설정해 두어야 한다.
 

Advanced Chipset Features 항목에는 메모리의 클럭 및 타이밍 조절 등의 하위 메뉴가 존재한다. 우선 아래에서 언급하지 않을 PCIE Clock 항목을 살펴보고 아래로 넘어가자. PCIE Clock 항목도 바로 위에서 언급한 PCI Clock Lock 항목과 일맥상통하는 메뉴이다.

nForce4 Ultra 칩셋 기판의 보드들에는 PCI 슬롯은 물론 PCI Express 슬롯들이 있다. 이 메뉴는 바로 PCI Express 클럭의 고정 여부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항목도 반드시 Enabled로 설정해 놓기를 적극 권장한다.
 

939핀 Athlon64 프로세서는 1Ghz의 HyperTransport로 동작하여 Auto 또는 5x로 설정해야 한다. 또한 오버클럭을 할 경우에는 CPU의 FSB를 올리는 정도에 따라 HT Frequency도 변경해주어야 한다.

원래 1Ghz의 HyperTransport는 CPU의 FSB인 200에서 5를 곱하여 나오게 된다. 즉, CPU의 FSB를 올릴 때에는 HyperTransport 속도가 1Ghz 주위에 있을 수 있도록 HT Frequency를 적절히 조절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글 들어, CPU의 FSB를 250으로 올릴 경우에는 HT Frequency를 4x로 설정해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대역폭은 16bit가 기본 설정 사항이자 가장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설정이다. 따라서 4가지의 옵션이 있지만 특별히 설정을 변경할 필요는 없다.
 

DRAM Configuration 항목은 메모리의 클럭과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메모리의 클럭과 각종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는 항목들이다. 각 항목들에 대한 클럭과 타이밍 설정에서는 단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타 브랜드 제품들에서 볼 수 있는 아주 세세한 항목까지의 설정 항목들에 비해 빈약한 느낌이 들고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하드코어 유저에게는 빈약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제 초보자의 티를 벗어나고 있는 유저에게는 충분한 항목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nForce4 Ultra의 특징 중 하나인 IDE 방식의 HDD는 물론 S-ATA HDD도 지원하는 것이다. 수많은 사용자층에서 S-ATA HDD만 사용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고, IDE HDD만 사용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다. 이 항목에서는 자신이 사용하는 HDD 유형에 맞게 사용하지 않는 HDD는 Disabled 시킬 수 있는 옵션들을 제공한다.
 

nForce4 Ultra 칩셋은 NVRAID 기능을 통해 최대 8개의 HDD를 RAID로 묶어서 사용할 수 있다. 위 항목은 RAID 구성 시 구성에 필요한 HDD가 연결된 커넥터에 따라 개별적으로 RAID 기능을 Enabled 할 수도 Disabled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각종 온도와 팬 속도, 전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주는 화면이다. 이 화면 하나로 시스템과 관련된 온도와 팬, 전압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으며 CPU의 온도가 Shutdown Temperature 항목에서 설정해준 온도에 도달하면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꺼지는 기능까지 첨가되어 안정성을 확보 하였다.
 

바이오스 설명의 가장 상단 부분에 언급했던 2개의 독창적인 항목 중 나머지 하나이다. 칩셋과 메모리, HT Vdd, CPU의 전압을 변경해 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항목들은 CPU를 오버클럭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AMD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즐거움 중의 하나인 오버클럭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칩셋으로 최대 1.8v 까지의 전압을 인가할 수 있고 메모리로는 최대 2.8v, HT VDD로는 최대 1.5v, CPU 전압은 최대 1.8v 까지 지원한다.

칩셋과 HT Vdd, CPU의 전압 지원 정도면 최상의 지원이라고 볼 수 있지만 가장 아쉬운 점이 메모리 전압 부분이다. 최대 3.0v 정도 지원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2.8v 까지의 지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까지 주요 바이오스 항목에 대해 살펴 보았지만, 한가지 정말 크나큰 아쉬움이 보인다. 어느 정도 눈칫밥 경험이 있는 유저라면 알고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바로 CPU의 배수 조절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출시된 939핀 Athlon64 프로세서에는 배수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그 이전에 출시 되었던 Socket A 제품들에서 보여주었던 자유자재의 배수 조절이 아닌 원래 배수에서 하위 단계로만 배수 조절이 가능하다는 다른점이 있지만 어쨌든 배수 조절이 가능하다. 배수 조절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생각하는 유저도 있겠지만 배수 조절이 되고, 안되고에 따라 오버 클럭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배수 조절 항목이 하루 빨리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과, 최대 FSB 설정을 300보다 좀 더 높게, 메모리 전압 최대치를 조금더 높게...등의 사항들이 충족된다면 시장에서 충분한 메리트를 보여줄 수 있는 제품으로 보인다.
 

 

4. 마치면서...

 


지금까지 Foxconn Winfast NF4UK8AA-8EKRS 제품의 레이아웃과 바이오스 메뉴를 살펴 보았다. 비교적 문안한 기판 설계에 가장 최신의 NF4 Ultra 칩셋을 탑재하였고, 풀스펙에 기본 이상의 오버클럭 지원으로 사용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제품이다.

성능 테스트나 오버클럭 테스트를 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필자도 테스트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너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레이아웃과 바이오스의 오버 지원 정도만 다루게 되었다.(돌 던지지 않기를...-_-;;)

테스트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변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오버클럭은 보드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CPU의 수율이 따라주지 않으면 힘들다. 보드 바이오스 항목에서 오버 지원이 따라주는 것과 동시에 CPU의 수율이 어느 정도 받쳐 줄 때 성공적인 오버클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동일한 보드에서도 CPU에 따라 최대 오버클럭이 달라지는 것도 위와 같은 이유라고 할 수 있다.

Foxconn은 국내에 출시된 인텔용 보드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반면 오버 지원이 약간은 부실했던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AMD용으로 나온 NF4UK8AA는 충실한 레이아웃에 오버 지원도 어느 정도 받쳐주고 있다. 2% 부족한 느낌(배수 조절이 불가능하고 최대 FSB가 약간 낮은)도 들지만 100% 충족시키는 보드가 얼마나 있겠는가...? 또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보드가 있다 하더라도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오버 클럭을 위한 유저에게는 좋은 제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뭐...괜찮은 편이네' 라는 말이 아닌 '오~~ 보드 죽이네~'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지금의 2% 부족한 느낌이 들고 있는 부분을 발빠른 바이오스의 업데이트 지원으로 이 부족함을 없앤다면 더욱 좋은 보드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경어를 쓰지 않은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