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나와 魔神가

그토록 많은 유저와 업체에서 기다리던 nForce4 메인보드가 속속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신형 칩셋이라는것 이외에도 본격적인 PCI Express 그래픽 솔루션의 활성화에 불을 붙이는 역활을 맡고 있기에 일반 유저들 이외에 업체에서도 기대가 큰 제품입니다. 수많은 PC의 OEM용으로 들어가고 저렴한 보급형 메인보드로 유저들에게 많이 알려진 ECS에서도 nForce4 Ultra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가 출시 되었습니다. ECS답지 않은 탄탄한 옵션을 가진 풀옵션 고급형 모델로 출시된 KN1 Extreme 메인보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CS KN1 Extreme]

ECS KN1 Extreme 의 외형

[KN1의 외형]

ECS의 전형적인 보라색 기판을 사용하여 얼핏보아도 ECS 제품이라는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컬러풀한 부속]

CPU의 리텐션 가이드부터 시작해서 메모리 뱅크나 PCI슬롯, SATA 등 각종 단자들이 색색들이 표시되어 있어 구분도 간편하며 시각적인 요소도 내포하였습니다.

[소켓939를 사용하는 Athlon64 프로세서가 장착]

오랜지컬러의 산뜻한 리텐션가이드가 사용되었습니다. 규격화 된거라 컬러 말고는 별다른 특징이 없습니다.

[듀얼채널로 사용이 가능한 메모리 슬롯]

채널별로 메모리 슬롯이 구분되어 있어 장착에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옆의 메인 전원 소켓은 24핀 파워 이외에도 구형 20핀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친절히 스티커로 막아두어 잘못 꽂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SATA 소켓]

일반적인 타사의 nFORCE4 메인보드와는 달리 SIS칩셋을 사용하여 2개의 추가적인 SATA포트를 제공합니다. 두 칩셋모두 확장 IDE로의 기능 외에 래이드 기능이 있어 래이드0, 래이드1, 래이드 0+1 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알루미늄 로고 스티커]

프리미엄 제품임을 알리는 ECS의 로고가 있는 알루미늄재질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통합 칩셋 쿨러]

발열이 심한 nFOCE4의 통합 칩셋을 원활하게 냉각시키기 위해 덩치 큰 알루미늄 히트싱크와 팬을 사용한 쿨러를 장착 하였습니다.

[PCI 슬롯]

2개의 PCI Express 1X 슬롯과 1개의 16X 슬롯, 그리고 3개의 PCI슬롯이 있습니다.

[전원부]

3페이즈 전원부 구성으로 코일 하나에 3개의 모스펫이 자리 잡고 있어 든든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전원부 쿨링]

ECS 특유의 전원부 냉각 장치로 전원부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백패널을 통해 케이스 바깥으로 배출하는 장치 입니다. 형광색의 투명 아크릴 덕트로 인해 시각적인 효과도 뛰어납니다.

[고휘도 블루 LED]

각 슬롯 사이에는 고휘도 LED가 있어 점멸에 따라 슬롯에 장착된 장치들의 이상유무를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각종 핀헤더 및 확장 IDE]

전원 및 각종 LED 관련 핀헤더는 색깔 별로 나뉘어 있어 조립시 헷갈림이 적습니다. 2개의 1394a 와 6개의 USB 2.0 핀헤더를 제공하여 넉넉한 확장성을 가집니다.

[백패널]

각종 포트들이 늘어선 백패널입니다. 듀얼 랜과 4개의 USB, SPDIF등 다양한 입출력 포트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뒷면]

[ALC655 사운드 코덱과 SIS 180 IDE 컨트롤러]

[RTL8100C와 마벨 88E1111-RCJ]

[TI의 TSB43B22A IEEE1394a 컨트롤러, 플래쉬롬 바이오스]

[Top Hat Flash 기술로 명명된 바이오스 복구 키트를 장착한 모습]

ALC655 사운드 코덱으로 5.1채널 사운드를 지원하며 SIS 180 컨트롤러로 2개의 SATA포트와 2개의 PATA포트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TI의 TSB43B22A를 사용하여 IEEE1394a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며 , 바이오스가 담긴 플래쉬롬은 Top_Hat Flash라는 ECS의 기술로 바이오스의 문제가 생겨도 바로 복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RTL8100C로 10/100M와 마벨 88E1111-RCJ로 기가비트랜을 지원하여 듀얼랜으로 네트워크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각종 번들]

[테스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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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 로고]

[핵심 메뉴인 ACF]

ECS 보드에는 바이오스가 상당히 간략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오버관련 메뉴가 따로 구성되어 있는게 아니라서 Advenced Chipset Features에 모든 오버클럭 관련 항목이 들어있습니다.

[CPU배수, FSB, 메모리 관련 대다수의 옵션을 조절]

[FSB는 250까지만 높일 수 있습니다.]

[HT배수는 1~5배수까지 조절이 가능]

[메모리 클럭 조절 메뉴]

[CPU에 들어가는 추가전압 설정 화면]

+25mV부터 +375mV까지 추가로 전원공급이 가능하여 윈체스터 코어의 애슬론64 CPU를 사용하게 될 경우 1.4V + 0.375V로 최대 1.775V까지 전압 인가가 가능합니다.

[3.11V까지 메모리에 들어가는 전압 설정 가능]

성능은?

[프로그램 인스톨 CD 실행 화면]

[nTune 실행화면]

인스톨 CD의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편리한 설치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nVIDIA의 튜닝 유틸리티인 nTune을 지원하여 간편한 자동 오버클럭을 시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nTune 프로그램이 미숙한 부분이 많아 제대로 사용하기엔 어려운점이 많지만 모니터링 용도나 기타 간단한 세팅은 불편함이 없이 사용 가능 합니다.

산드라 2004 테스트

여타 시스템과 성능을 비교하기 간편한 산드라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본 측정 수치는 대략 어느정도의 성능이 나온다는 기본성능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테스트 환경에 따라 데이타는 얼마든지 변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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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S KN1 Extreme은 저가 보급형 메인보드로 우리에게 익숙한 ECS의 풀스펙 고급형 제품입니다. 하지만 저가제품의 인식이 지나치게 유저들에게 남아 있는 상황 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아무리 풀스펙 제품이라고는 하나 가격비교 사이트에 뜬 16만원의 가격은 무리가 있는 고가격으로 봐집니다. 무선랜을 제거하고 10만원 초반으로 가격이 내려온다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을것 으로 생각됩니다.

가격이 낮춰진다면 10만원 초반의 타사 제품에 비해 1394나 기가랜, 추가 IDE, 광출력등의 풍부한 부가기능이 장점이 될 것 입니다. FSB가 250까지 밖에 조절 할 수가 없어 오버클럭쪽으로는 메리트가 떨어지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애슬론64 CPU의 경우 과거처럼 높은 FSB를 견디는 제품이 거의 없어 딱히 단점으로 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또한 이부분은 추후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충분히 개선가능한 여지가 있습니다.

여러업체에서 nFORCE4 울트라 메인보드를 출시 하였고 인기 있는 회사의 제품들도 앞다투어 유저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지도 높은 회사의 고급형 모델도 15~6만원가량 하는데 ECS의 이름으로 16만원의 가격은 좋은 반응을 끌어내긴 힘듭니다. 아직까진 실 수요자가 적은 무선랜을 제거하고 저렴한 풀옵션으로 유저들 앞에 나서는 제품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