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보도뉴스]마이크로소프트, ‘핑거 코드’ 개발한 엔샵605팀, 오늘 오후 2시 최종 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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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dbnawa (yoonsunjoo) | 조회수 / 작성일 | 1008 / 2007-08-09 12:02:39 |
‘핑거 코드’ 개발한 엔샵605팀, 오늘 오후 2시 최종 결승!
- 한국 대표 엔샵605팀 ‘핑거 코드’로 이매진컵 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
- 소프트웨어 설계 최종 우승팀은 $25,000의 상금과 함께 창업 지원 자문 및 자금 지원 받을 수 있어
- 오세훈 서울 시장, 유재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압둘 와하드 칸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등이
대
회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 보내
시청각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핑거코드’ 소프트웨어 및 기기를 개발한 세종대 ‘엔샵605’팀이 이매진컵 2007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5년 동안 한국대표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엔샵605팀은 2번의 조별 예선을 거쳐 12강에 올라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브라질, 중국, 러시아 팀 등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할 최종 6팀에 선정됐다.
어제 저녁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저녁만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프랑스 파리 시청 대변인 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된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결선 진출 국가대표팀은 세르비아,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자메이카, 태국와 한국까지 총 6팀. 결승에 진출한 6개 팀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모든 참가 학생과 심사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결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들의 지도를 맡고 있는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노용덕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결승에 진출하리라고 예상치 못했다. 엔샵605팀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애제자들의 결승 진출 소감을 밝히고 “하지만 지금은 오늘 당장 있을 결선 무대를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며 결전의 의지를 보였다. 노용덕 교수는 프리젠테이션 중 심사위원단의 질문들을 메모, 학생들에게 실시간 피드백을 전달하는 등 대회 기간 동안 학생들과 동거동락하며 조언과 지원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시상은 1등에게는 2만5천 달러, 2등에게는 1만5천 달러, 3등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와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 이하 BT)이 공동 진행하고 있는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Innovation Accelerator)’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자동 선정, 실제 벤처 사업가가 될 수 있도록 2주간의 자문, 자금 지원 등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틀 동안 진행된 본선 대회를 지켜본 유네스코 정보커뮤니케이션 부문 압둘 와히드 칸(Abdul Waheed Khan)
사무총장보(Assistant Director-General)은,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정, 기술력, 그리고 풍부한 IT 지식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대회 참관의 소감을 밝히고, “한국은 IT 관련 기술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교육과 관련된 부분에서 많은 발전을 이룩해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대회를 주최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교육은 사람들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항목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이매진컵의 주제로 ‘교육’을 선정한 것에 대해 많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56개국에서 본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서울에 방한한 56개국의 IT영재 350여명은 어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역사박물관, 한강 유람선 등 서울시의 다채로운 모습을 구경한 후 오세훈 서울 시장과 함께 저녁 만찬을 가졌다.
만찬에 앞서 오세훈 서울 시장은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과 나는 공통점이 있다. 나는 상상력을 통해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여러분들은 상상력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며 상상이 발전의 원동력임을 학생들과 공감하고 “전통과
첨단 문화가 공존하는 600년의 역사를 가진 역동적인 도시인 서울의 모든 것을 하루 만에 느끼기에는 부족했을 것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더욱
발전된 서울에 다시 방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은 “이매진컵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날’을
마련, 후원을 해 준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에 감사한다”고 서울시의 대회 후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학생들에게는 “이 자리에 참가한 학생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주인공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5일(일)부터 시작된 이매진컵 2007 대회는 어느덧 중반을 지나 오늘 오후 2시에 진행될 소프트웨어 설계부문과 임베디드 개발 부문의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임베디드 개발 부문 결승 진출팀은 루마니아에서 2팀, 중국에서 2팀, 폴란드, 브라질 각 1팀으로, 총 6개 팀이 최종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 및 이미지는 해당 사이트(http://imaginecup07-pressroom.spaces.liv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자료]
‘핑거코드’는 세종대 ‘엔샵605팀’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기기로 지난 2월 국내 50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한 ‘이매진컵 2007’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음성 등으로 입력되는 메시지를 무선으로 특수 손장갑에 있는 점자 인식기에 보내는 시스템인 ‘핑거코드’는 음성신호를 문자로, 문자신호를 진동으로 변환해 손가락 윗부분을 진동시켜 시청각 장애인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도록 고안됐다. 해당 기기의 제작단가는 8만원에 불과해 실용성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03년부터 전 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술
경진대회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이매진컵 2007은 오는 8월 서울에서 `기술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라는
주제로, 대회 관계자 및 전 세계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6여 개국 대표 학생 350여명이 세계 최고 IT 인재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17만 달러이며, 한국대표 ‘엔샵605’팀이 참가하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분야의 1등 상금은
2만5000달러다.
마이크로소프트 소개
1975년에 설립된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과 기업의 잠재력 실현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솔루션의 개발과 공급에 있어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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