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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력한 5인치 우퍼와 디자인의 조화! Britz BR-2100K2
작성자 (admin) 조회수 / 작성일 6472 / 2005-06-07 00:00:00

이번에 소개드릴 BR-2100K2는 기존에 Britz에서 출시되었던 인기 모델인 BR-2100K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디자인적인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스펙은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고 하겠다.

Written By NaoLove / 마운틴

 한때 멀티채널 스피커들이 시장을 휩쓴 때가 있었다. 멀티채널 사운드 카드의 보급 및 온보드 사운드 카드의 내장 과 맞물려서 엄청난 양의 멀티채널 스피커들이 출시되었었다. 하지만 멀티채널 스피커의 경우는 멀티채널 소스의 부재와 설치의 어려움 및 2채널 소스의 음악감상 용도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일반 유저들에게는 음악감상이나 게임 등의 일반적 용도에는 2채널이나  2.1채널의 스피커가 여러모로 활용도가 가장 높다고 하겠다.

 스피커나 사운드에는 별 관심이 없는 일반인이라도 Britz라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서는 꽤나 인지도가 있는 편인데, 이번에 소개드릴 BR-2100K2는 기존에 Britz에서 출시되었던 인기 모델인 BR-2100K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디자인적인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세부적인 스펙은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써, 자동차로 이야기 하자면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라고 할 만하겠다.

 

Model

 BR-2100K2

S/N Ratio

 >=85db

Input Impedance

 5Kohm

Controller

 Volume / Bass

Frequency Response

 Satellite 100Hz~20KHz
 Sub Woofer 20Hz ~ 200 Hz

RMS

 Satellite 16W
 Sub Woofer 12W

 새틀라이트 스피커는 스피커 유닛 코일에서 발생하는 공진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두강형 디자인을 채택하여 음질향상을 돕고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기존 BR-2100K 새틀라이트의 동글동글했던 디자인에서 좀더 각지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경된 모습이다.

 

 하단의 편자형 스탠드는 은색으로 처리되어 우퍼 및 리모컨과의 색상 통일을 꾀하고 있다. 또한 스피커 유닛 하단에 자리하는 베이스 리플렉트 덕트는 혼(Horn) 형태로 디자인 되어, 새틀라이트 스피커에서 생성되는 중저음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증폭시켜 주고 있다.

 

 새틀라이트 스피커의 그릴을 벗겨내면 완전 방자 처리된 3인치 풀레인지 유닛이 자리하고 있다. 특이점은 유닛 중앙의 더스트 캡의 디자인이 원뿔형으로 되어 있는 점인데, 이는 기존 원형의 더스트 캡에 비해 유닛 중앙부에서 발생되는 고음의 직진성을 향상시켜 줄수 있는 점이다.

 

 BR-2100K2 서브우퍼의 모습이다. 고밀도 MDF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158x200x286mm 의 크기로 BR-2100K에 비해 용적률이 커져서 더욱더 풍성한 저음을 제공한다. 우퍼의 덕트 부분을 기존 모델에 비해 7mm가량 넓게 설계하여 중저음의 양감을 더하도록 꾀하였다.

 

 서브 우퍼 후면에는 베이스 / 볼륨 / 라인 입력 / 스피커 출력 / 메인 전원 스위치가 자리하고 있다.

 새틀라이트 스피커와의 연결을 위한 출력단은 클립식으로 처리되어 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우퍼의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기 위하여, 상단 모서리 부분에는 Britz의 로고가 부착되어 있으며, 베이스 덕트 부분을 은색과 블루톤의 라인으로 처리하여 단조로움을 줄이고 세련됨을 더하고 있다.

 

 2.1채널 스피커가 주로 책상위에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BR-2100K2에는 유선 리모콘이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볼륨 조절용 다이얼 , 전원 대기 스위치, 헤드폰 단자가 자리하고 있어 우퍼를 구석진 곳에 배치하여도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 설명서 및 3.5mm-2RCA 케이블이 제공되어 PC와의 즉각적인 연결 및 사용이 가능하다.

Metallica "Cunning Stunts" - DVD / Stereo 설정

 새로운 스피커를 접할 때면 가장 먼저 들어보게 되는 음악이자 가장 아끼는 Live 앨범이기도 하다. 측면쪽에 위치한 무대의 앞쪽으로만 관객이 있는 일반적인 공연장과는 달리 공연장의 한 가운데에 무대가 있고 그 무대를 중심으로 360° 관객들이 위치한다. 자칫 라이브무대에서는 위험한 음향적 배치일 수도 있지만 그로 인해 답답함에서 벗어나 뮤지션과 관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원스러운 앵글과 함께 Rock 라이브 특유의 웅장한 환호성과 사운드가 배가되는 훌륭한 수작이다. 비록 5.1채널에서 느낄 수 있는 풍만한 현실감 및 하이파이 스피커시스템에서 느낄 수 있는 중후한 사운드는 아니었지만 관객의 환호성, 드럼, 기타, 보컬 및 기본적으로 깔리는 베이스음등은 어느것 하나 뒤쳐짐 없이 일련의 보급형 2.1ch 스피커에서 느끼기 힘든 뛰어난 해상력으로 소리를 내주었다. 특히 볼륨을 하이레벨로 올려본 커크 헤밋(기타리스트)의 기타 솔로부분에서는 찟어짐없이 가볍지 않은 단단한 기타소리를 들려주어 크기와는 다른 위성스피커의 능력에 좋은 느낌을 받았다.

Eric Clapton "Unplugged" - DX50 / MP3 at 195Kbps

김광석 'Live" - DIV3 / MP3 at 159Kbps

 MTV의 언플러그드 음악의 유행의 시초가 된 Eric Clapton의 앨범으로 Metallica 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라이브 앨범이다. 봉고와 같은 간단한 타악기와 피아노, 그리고 그의 기타와 함께 잔잔하고 나긋 나긋한 Eric Clapton의 보컬을 들을 수 있으며 "김광석 : Live" 역시 통기타 하나와 그의 잔잔하면서도 뜨거움이 베어있는 보이스를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두 앨범 모두 맥락을 같이 하는 전기적인 사운드가 철저히 배제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앨범들로 고음 및 저음보다는 스피커를 통해 듣게되는 일반적인 사운드의 중음을 들어보고자 골라본 음악이다. 역시 예상했 듯 많은 음원들 중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다. 부족하지 않은 탄탄한 베이스를 기본으로 깔고 있어 가볍지 않은 느낌과 동시에 다른 음원들에서는 느끼기 어려웠던 깊이감 있게 다가오는 사운드가 매력적이었다. 트위터의 부재탓인지 어느 음원에서건 고음부는 약간 부족하게 느꼈던 부분이지만 본 소의 특성상 살짝 묻혀진채 -덕분에- 중음은 상당히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들려왔다.

MC Sniper, E.O.S - audio CD

 일련의 값싼(?) 힙합과는 달리 서정적인 멜로디속에 힘있는 목소리와 깊이 있는 가사말로 음유시인이라 일컬어지는 MC Sniper 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와 김형중의 매력있는 목소리에 아직도 가끔 듣는 테크노밴드, EOS 2집 '난 남이 아냐'의 오디오 시디를 들어보았다. 장르적인 특성상 규칙적인 비트음으로 인해 나름대로 베이스에 집중되어 있는 음색을 느껴보기에 적절한 선택일 듯 싶어서이다. 여러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베이스음을 나름대로의 의성어로 분리해 본다면, '봉봉', '동동', '둥둥', '쿵쿵'으로 나누었을 때 BR-2100K2는 '둥둥'에 가까울 듯 싶다. 비록 고가 스피커 시스템의 우퍼에서 들을 수 있는 깊이 있는 '쿠웅~ 쿠웅~'은 아니었지만 5"의 우드/MDF로 인하여 보급형 모델답지 않은 무시하지 못할 베이스음을 들려주었다.

Gran Turismo 4 - PS2 / Stereo 설정

 뛰어난 물리엔진과 우수한 그래픽 및 짭짤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조작감으로  "The Real Driving Simulator"(개인적으론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Gran Turismo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자동차 엔진소리, 스키드마크 소리를 비롯하여 노면과 같은 각종 효과음과 배경음등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타이틀로 다른 음원들과 비슷하게 부드럽고 단단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역시 보급형답지 않은 5인치 우퍼덕에 가볍지 않은 묵직한 자동차 엔진소리가 무척 인상적으로 다가왔으며 타 게임 역시, PC방등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가벼운 사운드가 아닌 묵직한 소리들로 게임용으로도 괜찮은 소리를 내어주었다.

Saving Private Ryan - DVD / Stereo 설정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영화 도입부, 실제 전쟁터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생생한 영상과 현장감있는 사운드로 마치 스피커 벤치마크 음원이 된 듯 한 영화이다. 다채널의 스피커 시스템과 같은 뛰어난 방향성은 느끼지 힘들지만 본 소스 역시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우퍼 때문인지 박진감 넘치는 웅장한 느낌은 전달해 주고 있으나 세밀한 효과음들은 묻히거나 다소 뭉개지는 듯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The Phantom of the Opera - XviD / AC3 at 448Kbps

 여러 악기들이 어우러져 나오는 오케스트레이션의 중후한 중저음과 메인 선율을 잔잔하게 깔고 등장하는 다양한 악기의 독주, 그리고 오페라곡의 주된 특징인 테너와 소프라노의 중고음등 다양한 음향적인 특징을 많이 잡아낼 수 있는 음원이다.분리력과 해상력이 좋지 못한 스피커라면 자칫 거부감마저 들정도의 이상한 소리를 내지만 BR-2100K2는 괜찮은 해상력으로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소리를 들려주었다. 특히 크리스틴의 고음 소프라노 부분은 약간 부족하기는 하지만 '어, 고음도 괜찮은데'라고 느낄정도로 괜찮은 맑은 소리를 들려주었다. 그러나 본 소스에서는 분명 베이스는 살아있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음색들과 융합되지 못한 듯한 느낌이었으며 잔향의 부족한 듯한 느낌으로 오페라 특유의 풍부하고 깊이있는 음색은 다소 느끼기 힘들었지만 2.1채널과 가격대를 생각해보았을 때 상쇄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나름대로 특색있는 소스들을 통하여 BR-2100K2의 소리를 들어보았다. 트위터의 부재로 인한 상대적으로 약한 느낌의 고음부때문일까... 사운드를 확 내지르지 못하고 안에 움켜쥐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으며(물론 고가의 하이파이 스피커와 비교해서이다.) 선명함과 날카로움 보다는 단단하고 뛰어난 해상력과 함께 부드러운 음색을 기본으로, 5인치의 우퍼에서 오는 전체적으로 '봉봉'거림이 아닌 '웅웅' 처럼 들려오는 보급형답지 않은 묵직한 베이스음 덕택에 특징적인 장르의 사운드 보다는 일반적인 음원에서 그 진가가 더욱 발휘되는 스피커라고 판단된다. 또한 테스트간 화이트 노이즈를 거의 느낄 수 없었던 부분도 장점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Britz BR-2100KII... 'II(2)' 라는 의미는 전작이 어느정도 소비자에게 어필이 되었으며 그 특징을 이어 새로운 기능 및 부족한 면을 추가/보완하여 재출시되 듯 'II(2)'라는 의미는 언제나 필자를 설레이게 한다. Britz의 BR-2100KII는 비록 전작보다 스펙적으로는 크게 바뀐부분은 보이지 않지만 더욱 세련된 디자인의 적용과 자동차 엔진을 형상화한 제품 패키징 박스의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급형 답지 않은 묵직한 저음 및 타 제품들과는 다른 형태의 유선 볼륨 리모콘의 제공등의 강점등 Britz의 모델라인이 더욱 강화되는 의미있는 제품일 것이다. 특히 유저들 사이, Britz의 2.1채널 명작으로 평가받는 BR-2100S의 빛에 가려있던 BR-2100K의 후속작인 '2' 인만큼 스피커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속칭 '2채널 막스피커'에서 2.1채널로 넘어오는 유저에게 군더더기 없는 과장됨없이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운드 유틸리티를 통하여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조금만 조정해 준다면 가격대 성능비로 여타 고급형 2.1채널 스피커와 어깨를 나란히 하여도 손색없을것으로 평가를 내려본다.